[AR포토] 동물해방물결, '탈육식' 캠페인 돌입
[AR포토] 동물해방물결, '탈육식' 캠페인 돌입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5.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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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공동대표 이지연·윤나리)이 육식을 반대하고 채식을 제안하는 '탈육식(脫育食)' 캠페인을 시작한다.

동물해방물결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식용으로 착취되는 소, 퇘지, 닭, 개 모양의 높이 약 1.6m 대형 풍선이 등장했고, 활동가들은 '동물 그만 먹어요', '탈육식이 미래다'라고 적힌 피켓을 든 이색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동물해방물결에 따르면 현재 수 많은 동물들이 식용으로 희생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닭 10억483만마리, 돼지 1737만마리, 소 87만마리, 개 100만마리가 식용으로 사육되다 도살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7.6kg으로, 세계 평균(34.3kg)보다 많다. 

동물해방물결은 "축산업에 동원되는 소, 돼지, 닭 등이 강제 출산부터 신체 훼손, 밀식 사육, 살처분 및 도살까지 고통으로 가득 찬 삶을 살다 비참하게 죽음을 맞고 있다"면서 "먹기 위해 개를 집단으로 번식, 사육하는 '개농장'이 존재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며, 현재 '축산물위행관리법'에 포함되어 있는 않은 개는 법의 사각지대에서 사육, 도살, 유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동물해방물결은 탈육식 캠페인을 통해 축산 피해 동물의 가려진 고통을 알리고, 채식으로의 전환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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