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포토] 국회 앞에 모인 개농장 구조견 64마리
[AR포토] 국회 앞에 모인 개농장 구조견 64마리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5.12 12:4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호보 개인 활동가들 "학대와 방치에서 구조된 동물들에게 난민지위를"

동물보호 개인 활동가들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학대와 방치, 잔혹한 도살로 죽어가는 동물들을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갈 곳 없는 구조동물에게 사람의 난민지위와 같은 자격을 부여하라"고 요구했다.

개인 활동가들은 이날 성견 52마리와 새끼견 12마리 등 총 64마리의 개들을 현장에 데리고 나와 상황의 절박함을 알렸다. 

개인 활동가들은 특히 정부와 국회에 △구조동물들에게 난민지위 부여 △고통받는 동물 외면 말고 국가가 책임질 것 △각 지자체에 구호동물 보호시설 마련 △학대와 방치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입소 허락 △개도살 금지하고 불법적 개농장 시설 전수조사 및 철거 등 5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 개인들이 감당할 선을 넘었다. 하지만 죽어가는 동물들을 죽도록 둘 수는 없었다"며 "동물보호법이 있으나 마나한 현실, 동물과 활동가들만 죽어나가는 현실, 보호소 하나 제대로 만들기 어려운 현실, 구조해도 갈 곳 없는 현실, 국가는 책임지지 않는 이 불합리한 현실을 갈 곳 없는 개들과 함께 온 몸으로 세상에 알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고경원 2019-05-20 11:29:20
제발 모두 다 입양되어가면 좋겠지만
정부에서 이애들 책임지고 맡아서 돌볼수있는
장소와 모든 관리를 만들어주길 가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