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 "좁은 수족관이나 쇼장이 아닌 바다에서 돌고래 만나야"
돌고래들이 웃을 수 있는 곳은 수족관이나 쇼장이 아닌 바다다!
제주 남방큰돌래 무리들이 자유롭게 바다를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공동대표 황현진·조약골)는 12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만난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핫핑크돌핀스가 소식을 전한 남방큰돌고래들은 바다 위가 아닌 대정읍 육상에서 모습이 촬영됐다.
사진 속 남방큰돌고래들은 5~6마리가 무리를 이뤄 평화롭게 헤엄치거나 장난치는 모습 등을 연출했다.
또 일부는 콧구멍 안에 있는 물과 기도에 있는 거품을 공기 중으로 내뱉기 위해 수면으로 뛰어 오르는 일명 '고래뛰기'를 하기도 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제주 대정읍 노을해안로 일대에서 야생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면서 "좁은 수조에 갇혀 고통받는 돌고래를 풀어주려면 우리가 수족관이나 쇼장에 가지 않고, 자연에서 자유롭게 수영하는 돌고래들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애니멀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