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입장불가' 코엑스, 15년 만에 닫힌 문 연다
'반려동물 입장불가' 코엑스, 15년 만에 닫힌 문 연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5.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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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9~11일 열리는 ‘펫서울2019’ 행사에 동반입장 허용

 

15년 동안 반려동물에겐 닫혀 있던 코엑스의 문이 마침내 열린다.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펫페어 ‘펫서울(PET Seoul)2019’ 행사에 반려동물과 동반입장이 허용된다.

'펫서울2019' 행사를 주관하는 팀마이스(대표 박준)측은 "펫서울2019는 코엑스 전시장 내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15년 만에 성사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21일 밝혔다. 

코엑스는 행사기간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과 깨끗한 공기질을 위해 공조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

팀마이스측은 펫서울2019에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허용됨에 따라 ‘펫서울2019 펫티켓 매뉴얼’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매뉴얼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일반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반려동물 동반 기준 등을 담을 예정이다. 기준에는 반려동물 전용케이지 이용 및 이동방법, 반려동물 배변물의 처리방법, 법령에 명시된 맹견 출입제한 안내, 예방접종 및 인식표 착용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한국동물병원협회 동물행동전문가 그룹인  HAB위원회(위원장 위혜진)가 매뉴얼 내용을 자문했다.

행사기간 박람회 안내데스크에서는 반려동물용 유모차, 이동장, 목줄을 대여하고 배변봉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펫서울2019’는 아시아 최대 국제수의박람회인 카하엑스포(KAHA Expo)가 동시에 열린다.

한편,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와 팜웨이인터내셔널(대표 김병철)이 공동주최하고,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 홍보대사로는 배우 겸 방송인 안혜경씨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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