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25~26일 '수달' 행동풍부화·특별설명회 
서울대공원, 25~26일 '수달' 행동풍부화·특별설명회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5.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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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수달.(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대공원 수달.(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대공원은 오는 25~26일 오후 2시 '수달' 행동풍부화와 사육사의 특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행사를 매년 5월 29일인 '세계 수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서울대공원에는 수달 10마리가 지내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행동풍부화가 동물에게 왜 필요한 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수달이 여러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동물원이나 수족관 등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은 제한된 공간에 갇혀 지내기 때문에 무료함을 느끼거나 심하면 정형행동(비정상적인 행동 패턴)을 보일 수 있다. 행동풍부화는 동물들이 야생에서 보이는 건강하고 자연스런 행동이 최대한 나타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수달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 멸종위기 근접종으로 지정한 동물이다. 국내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어경연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은 "서울대공원의 다양한 풍부화로 더 행복한 동물원을 만나보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동물 수달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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