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 등 7개 단체, '해양포유류보호법 제정' 촉구한다
핫핑크돌핀스 등 7개 단체, '해양포유류보호법 제정' 촉구한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6.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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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고기 유통 금지하고 모든 고래류 보호종으로 지정하라"
녹색당, 녹색연합,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해방물결, 시셰퍼드코리아,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7개 단체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돈벌이 목적의 고래사냥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녹색당, 녹색연합,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해방물결, 시셰퍼드코리아,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7개 단체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돈벌이 목적의 고래사냥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정부에 해양포유류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린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공동대표 황현진·조약골),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 동물해방물결(공동대표 이지연·윤나리), 시셰퍼드코리아, 녹색당,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7개 단체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고래고기 유통을 허용하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 폐지 △바다 서식 고래 35종 전체 해양보호생물 지정 △낡은 그물의 사용 중지 △해양포유류 보호법 제정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핫핑크돌핀스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고래의 혼획을 문제 삼고, 이를 방지하고 고래류 보호를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고래의 혼획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래고기의 유통을 금지하여 의도적인 혼획을 막고, 낡은 그물을 개선하고 그 수를 줄여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해수부가 모든 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고, 해양포유류 보호법을 과감하게 제정해야 한다"며 "우선 먼저 수산자원관리법을 개정해 고래자원 고시부터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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