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 영국·아일랜드 지사 대표 선임
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 영국·아일랜드 지사 대표 선임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6.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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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로얄캐닌 창립이래 아시아·비영어권 출신 최초 유럽 지사 대표 발탁
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 (사진 로얄캐닌코리아 제공)
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 (사진 로얄캐닌코리아 제공)

 

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가 로얄캐닌 영국·아일랜드 지사 대표로 발탁됐다.

26일 로얄캐닌코리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영국·아일랜드 지사 대표로 선임돼 다음달 취임할 예정이다.

1968년 로얄캐닌 창립이래 아시아 및 비영어권 출신 지사장이 유럽 지사 대표로 발탁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로얄캐닌코리아에 합류한 박 대표는 그동안 반려동물 시장에서 ‘맞춤형 사료’ 분야를 개척해 로얄캐닌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1위를 이끌어냈다. 지난 7년간 매출 규모도 4배 이상 성장시켰다.

또한 지난 2014년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생산공장을 전라북도 김제에 유치하는 등 펫사료 분야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로얄캐닌이 약 960억원을 투자해 2018년 9월 문을 연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최신식 시설을 갖춘 총 10만㎡(약 3만평)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 허브로 자리잡았다. 국내 유통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에 로얄캐닌 사료를 수출하고 있다.
 
마이클 쿤즈 로얄캐닌 유럽지역 회장은 “한국은 많은 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고, 특히 제품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이 매우 까다로운 시장으로 알고 있다"면서 "박성준 대표가 반려동물 사료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영국·아일랜드 지사 신임 대표는 "무엇이 반려동물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 연구하는 ‘반려묘와 반려견에 대한 존중’은 국가와 문화 차이를 넘어선 로얄캐닌의 강력한 철학”이라며 “이 같은 로얄캐닌 철학을 바탕으로 유럽의 수의학계, 반려동물 전문가, 보호자들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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