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복날'…국내외 동물단체 잇따라 대규모 집회 개최
다가오는 '복날'…국내외 동물단체 잇따라 대규모 집회 개최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6.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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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시청 앞·12일 국회 앞에서 "개식용 종식 및 임의도살 금지법 제정" 촉구
지난해 7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에서 열린 '개·고양이 도살금지를 위한 국민 대행동' 행사 모습.(자료사진)
지난해 7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에서 열린 '개·고양이 도살금지를 위한 국민 대행동' 행사 모습.(자료사진)

 

국내외 동물보호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이 초복(初伏)을 맞아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우선 개식용종식을 위한 시민모임은 오는 7월 7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에 일명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개식용 종식"을 외치며 청와대까지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공동대표 이지연·윤나리)과 국제동물보호단체 동물을위한마지막희망(Last Chance for Animals·LCA) 등은 닷새 뒤인 12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2019 복날추모행동'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 역시 국회의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에 대한 조속한 심의 및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개 도살 금지 공동행동' 명의로 30여개 단체들이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도살된 개들을 위한 침묵 추모식도 전개할 예정이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뜻이 담긴 서한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다음은 '개 도살 금지 공동행동' 참여단체.

경기도수의사회, 경희대학교비거니즘원정대 ‘경비원’, 고려대학교채식주의자-페미니스트모임 '뿌리:침,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 광화문촛불문화제국민연대, 녹색당 동물권위원회(준), 대구동물보호연대, 대학가비거니즘동아리연합 '비온대'(비거니즘을 온 대학에), 동국대학교비거니즘소모임 ‘불살생’,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 동물권단체 무브, 동물권시민연대 레이, 동물을위한마지막희망(LCA), 디엑스이서울, 따뜻한엄마고양이협회,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비건페미니스트네트워크, (사)고유거, (사)나비야사랑해, (사)동물구조119, (사)동물보호단체 행강, 생명체학대방지연합, 서울대학교동물권/채식 동아리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모임’,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서울시립대학교비거니즘동아리 '베지쑥쑥’, 서울애니멀세이브, 서울여대비거니즘동아리 ‘비주류’, 성신여대비건지향채식동아리 '베지스탈’, 시흥앤젤홈유기견보호소, 애니멀라이트, 용인시동물보호협회, 한국동물보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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