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포토] 500여명 시민들 한목소리로 "개식용 종식!"
[AR포토] 500여명 시민들 한목소리로 "개식용 종식!"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7.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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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주최하고,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공동주관한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 1차 궐기대회가 7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무더위 속에도 전국에서 500여명의 시민들과 동물보호 활동가들이 함께 자리해 "정부가 불법 개·고양이 도살을 엄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아직도 전국 곳곳에 난립하여 숨어있는 불법 개도살장에서는 우리의 반려견과 이름 없는 개들이 근거도 없이 무단으로 도살되어 죽어가고 있다"면서 "이렇듯 최악의 동물학대가 일어나는 은폐된 개도살장에서는 연간 100만마리 이상의 개들이 개식용 산업에 짓밟히고 있는 참혹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국회에 △불법 개·고양이 도살 엄단 △축산법에서 개를 제외하겠다는 청와대 약속의 조속한 이행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그동안 성남 모란시장과 태평동 개도살장, 부산 구포시장 등 국내 주요 개시장 및 개도살장에서 동물보호단체들의 활동 모습과 성과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이 현장에 나와 '개식용 종식'을 위해 애쓰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동물보호단체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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