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강아지 '비문'으로 가입하는 펫보험 출시
DB손보, 강아지 '비문'으로 가입하는 펫보험 출시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7.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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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B손해보험 제공) 
(사진 DB손해보험 제공) 

 

 


DB손해보험이 16일 업계 최초로 비문(코무늬)을 통해 간편가입이 가능한 펫 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강아지의 코 무늬는 사람의 지문처럼 고유한 특성이 있어 반려견의 신분증명서 역할을 한다.

DB손보는 지난 1월 ㈜핏펫과 비문 인식기술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개월 만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펫 보험에 가입할 때 비문 사진 3장을 등록하면 동물등록증이 없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금을 청구할 때 등록된 비문 사진과 반려견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DB손보가 이번에 판매하는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반려견의 치료비, 배상책임, 장례지원비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순수보장성 일반보험 상품이다. 

반려견의 대표 질환인 무릎관절 질환, 피부 질환, 구강 질환을 기본으로 보장하고 보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DB손보는 설명했다. 보험기간은 1년이다.

DB손보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개체식별 방법을 보험가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내 펫 보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도 비문 등록을 동물보호법상 공식적인 동물등록 방법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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