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험동물원에서는 동물학대가 주렁주렁"
"실내체험동물원에서는 동물학대가 주렁주렁"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7.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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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등 10개 시민사회단체들 공동기자회견 
실내체험동물원 확산 규탄·동물원수족관법 개정 촉구
녹색당 동물권위원회(준)와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구조119,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하이,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을위한행동,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휴메인벳 등 10개 단체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실내체험동물원의 확산을 규탄하고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촉구했다.(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녹색당 동물권위원회(준)와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구조119,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하이,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을위한행동,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휴메인벳 등 10개 단체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실내체험동물원의 확산을 규탄하고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촉구했다.(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동물학대와 질병 전파의 온상 ‘주렁주렁’을 규탄하고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촉구한다!"
   
동물보호단체를 비롯한 10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실내체험동물원 ‘주렁주렁’ 영등포점 개장에 맞춰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실내체험동물원의 확산을 규탄하고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녹색당 동물권위원회(준)와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구조119,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하이,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을위한행동,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휴메인벳 등 10개 단체가 참가했다.

단체들은 "실내체험동물원에서는 ‘체험’이라는 명목으로 관람객과의 무분별한 접촉에 하루 종일 노출되는 동물들은 만지고 먹이주는 체험에 물건처럼 사용되면서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최소한의 복지기준도 없는 환경에서 동물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정형행동을 비롯해 스트레스의 지표로 사용되는 이상행동으로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대로 된 검역규정도 없는 상황에서 어떤 질병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도 되지 않은 동물과 신체적 접촉을 권장하는 실내체험동물원은 인수공통전염병 전파의 온상"이라면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에서 언제라도 공격성을 보일 수 있는 야생동물과의 거리조차 없어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는 실내체험동물원은 질병과 사고 발생에 있어 시한폭탄같은 존재"라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이날 △실내체험동물원 '주렁주렁'은 실내 사육에 부적합한 동물 전시를 중단하고 △정부는 동물복지와 시민건강과 안전 위협하는 유사동물원을 금지하고 △국회는 현재 발의되어 있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동물원 등록제를 허가제로 전환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동물원·수족관 107개 업체 중 58곳이 실내동물원이며 13곳을 제외한 94곳은 체험형 또는 테마파크 시설이다. 

 

녹색당 동물권위원회(준)와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구조119,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하이,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을위한행동,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휴메인벳 등 10개 단체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실내체험동물원의 확산을 규탄하고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촉구했다.
녹색당 동물권위원회(준)와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구조119,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하이,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을위한행동,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휴메인벳 등 10개 단체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실내체험동물원의 확산을 규탄하고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촉구했다.(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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