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사자와 코끼리의 특별한 하루 공개
서울대공원, 사자와 코끼리의 특별한 하루 공개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8.09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10일 '세계 사자의 날'·8월 12일 '세계 코끼리의 날' 맞아 생태설명회
8월 12일은 ‘세계 코끼리의 날’이다. (사진 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이 ‘세계 사자의 날'(8월 10일)과 ‘세계 코끼리의 날'(8월 12일)을 맞아 9일 오후 사자 및 코끼리 생태설명회를 개최한다.

동물행동풍부화란 동물원 및 수족관과 같이 사육 상태에 있는 동물에게 제한된 공간에서 보이는 무료함과 비정상적인 행동 패턴을 줄여주고, 야생에서 보이는 건강하고 자연스런 행동이 최대한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모든 프로그램을 말한다.

'세계 사자의 날'은 사자 보전활동을 전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사자 보전단체들이 모여 만든 날이다. 

'세계 코끼리의 날'은 2012년 캐나다인 패트리샤 심스와 태국 코끼리재도입재단이 전세계 코끼리 보전에 대한 대중 인식을 증진시키고 보전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정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현재 야생 사자 개체수를 대략 2만~3만5000마리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근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멸종위기등급 '취약(Vulnerable)'으로 구분하고 있다. 

야생 아시아코끼리의 개체수는 4만~5만마리로 추정되며 역시 개체수가 계속 감소해 멸종위기등급 '멸종(Endangered)'으로 구분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이번 생태설명회는 행동풍부화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각 동물의 날이 생긴 배경뿐만 아니라 사자 및 코끼리에게 적용되는 풍부화에 대해 중점적인 설명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방학을 맞아 동물원을 찾은 어린 관람객들에게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10일은 ‘세계 사자의 날’이다. (사진 서울대공원 제공)
8월 10일은 ‘세계 사자의 날’이다. (사진 서울대공원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