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코끼리 학대 제주 '점보빌리지' 불매합니다" 
카라 "코끼리 학대 제주 '점보빌리지' 불매합니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8.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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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끼리의 날' 맞아 김포공항·제주공항서 침묵 피켓시위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세계 코끼리의 날'(8월 12일)을 맞아 지난 10일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제주 점보빌리지 가지 않기' 침묵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카라는 학대행위를 수반하는 코끼리 트레킹 및 테마쇼를 팔고 있는 관광상품 근절을 위해 올해 '착한여행–FREE 코끼리' 캠페인을 시작했다. 

제주 점보빌리지는 국내 유일한 코끼리 공연업체로 2001년 개장했으며, 하루에 4~5차례 코끼리 공연과 수시로 코끼리 트레킹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0여 마리의 코끼리가 돈벌이에 이용되고 있다.

점보빌리지 운영사인 ㈜백상은 현재 여러 소송에 휩싸여 있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신주운 카라 활동가는 "야생코끼리가 얌전히 사람을 등에 태우고, 묘기를 부리기까지 겪었던 과정은 잔인한 학대 그 자체"라며 "소비가 없어야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쇼나 트레킹과 같은 동물체험 이면의 동물학대를 인지하고 발길을 끊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라는 코끼리 관광상품 근절을 위해 지난 3월 태국 코끼리 생츄어리 탐방 등 '착한여행 캠페인'을 회원들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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