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없는 동물원'은 과연 어떤 곳일까 
'동물 없는 동물원'은 과연 어떤 곳일까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8.2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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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SK텔레콤과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 협력
ICT기술 활용해 동물이 살아가는 자연 보전 메시지

WWF(세계자연기금)은 22일부터 한 달간 SK텔레콤과 함께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R(증강현실) 등 ICT 기술을 활용해 동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동물이 살아가는 자연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야생동물을 보고 싶은 자연 배경사진이나, 일상에서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순간 등을 포착해 '#동물하트챌린지'와 '#동물없는동물원'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사진을 올려 공유하면 된다. 

또한 AR동물원에 소환하고 싶은 동물을 추천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9월 22일까지 이벤트 전용 웹사이트(arzoo.sktinsight.com)에서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라쿤, 판다, 나무늘보 등 AR동물원에 소환될 동물 후보를 추천 받는다. 

AR동물원은 통신사와 상관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전용 앱인 'Jump AR'을 이용하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자이언트 캣' 등 거대 동물과 '레서판다', '웰시코기' 등 귀여운 미니동물들을 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다.

이정미 WWF 선임국장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캠페인 참여를 통해 많은 대중들이 야생동물과 그들의 서식지 보전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WWF는 앞으로 SK 텔레콤과 함께 사람과 동물이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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