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이슈와 쟁점, 스크린으로 마주한다 
동물권 이슈와 쟁점, 스크린으로 마주한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8.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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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29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서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 개최
애니멀호딩·육식주의·들개 등 각종 동물권 이슈 다룬 14개 작품 상영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KARA ANIMAL FILM FESTIVAL) 포스터.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KARA ANIMAL FILM FESTIVAL) 포스터.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KARA ANIMAL FILM FESTIVAL)를 오는 9월 27~29일 3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카라 동물영화제'는 '살아 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 카라 동물영화제에서는 △동물, 이슈와 쟁점 △동물, 사람들 등 섹션으로 나눠 총 14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물, 이슈와 쟁점'섹션에서는 오늘날 동물을 둘러싼 이슈와 쟁점을 되짚어본다. 애니멀 호딩, 들개, 육식주의, 멸종과 같이 국내 동물권 운동에서도 뜨거운 이슈들을 영화를 통해 낱낱이 파헤친다. 

‘동물, 사람들’섹션에서는 사회적 억압을 받았던 사람들이 동물의 고통에 공감하며 동물을 위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특히 상영작 가운데 '최후의 동물들', '거리의 개들', '고양이 구조자들'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화제작들이다.

영화 '새를 위하여' '후의 동물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포스터(왼쪽부터)
영화 '새를 위하여' '후의 동물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포스터(왼쪽부터)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 티켓 예매는 오는 9월 6일부터 가능하며, 상영시간표, 게스트, 관객과의 대화 일정도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영화제 소식과 일정은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www.ekara.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잡지, 출판, 포스터,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하고 있는 윤예지 작가가 일러스트를,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문화예술행사의 그래픽 디자인과 기업의 브랜딩 작업을 해 온 studio fnt에서 디자인을 맡았다.

추후 공개될 영화제 트레일러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그룹인 델픽이 제작했다.

윤 작가는 카라 동물영화제 포스터에서 "사람과 동물, 더 나아가 모든 생명체들이 어우러져 행성을 굴리며 힘차고 씩씩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눈을 마주치면 달려와 와락 안기는 개처럼 관객을 향해 똑바로 걸어오는 적극적인 동물의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영화 '고양이 구조자들' '위대한 작은 농장' '거리의 개들' '기린과 앤' 포스터.(왼쪽부터)
영화 '고양이 구조자들' '위대한 작은 농장' '거리의 개들' '기린과 앤' 포스터.(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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