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포토]신음하는 '돼지 홀로코스트' 
[AR포토]신음하는 '돼지 홀로코스트'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10.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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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물해방물결 제공)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공동대표 이지연·윤나리)은 6일 서울 명동에서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육식을 중단하고 채식을 제안하는 '탈육식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축산 동물로 생매장 되거나 식용 도살되는 '돼지 홀로코스트'의 현실을 알리는 이색 퍼포먼스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동물보호 활동가들은 돼지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실제 살처분 현장에서처럼 가스(연기)가 가득한 대형 비닐 속에서 질식하는 돼지들의 고통을 몸소 표현했다. 

퍼포먼스를 기획한 윤나리 동물해방물결 공동대표는 "오늘날 우리가 축산업과 육식을 유지하려 지각력 있는 비인간 동물을 대상으로 벌이는 대량 학살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유대인에게 저지른 홀로코스트와 매우 닮아 있다"며 "하루빨리 육식을 중단하고 채식으로 전환하는 ‘탈육식'으로 잔혹한 동물 대학살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해방물결은 지난 5월부터 축산 피해 동물의 실태를 고발하고 채식 동참을 독려하는 '탈육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일환으로 10월 1일 '세계 채식인의 날', 10월 2일 '세계 농장 동물의 날', 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 진행된 '오늘만큼은 채식' 릴레이에는 약 20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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