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방사선'으로 암 치료한다
반려동물도 '방사선'으로 암 치료한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10.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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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동물메디칼그룹, 서울 중구에 치료센터 개설
반려동물 방사선 치료 기기.(사진 헬릭스동물메디칼그룹 제공)
반려동물 방사선 치료 기기.(사진 헬릭스동물메디칼그룹 제공)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항암치료에 방사선 치료가 도입됐다.

헬릭스동물메디칼그룹은 지난달 말 서울 중구에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방사선 치료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반려동물의 암 치료는 외과적 절제 수술과 화학적 약물 투여로 진행됐다.

치료센터에 도입된 방사선 치료 기기는 대형 종합병원이 사용하는 최첨단 의료 장비로, 암 조직을 정확히 조준한 뒤 주변 조직 손상 없이 효과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연 헬릭스동물메디칼그룹 대표원장은 "그동안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방사선 치료로 수술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든가 단독으로 방사선 치료만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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