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수의사회, '방치견 중성화 프로젝트' 진행
카라-수의사회, '방치견 중성화 프로젝트' 진행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11.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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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서 30여마리 중성화 수술·입양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인천시수의사회(회장 윤재영)와 함께 지난 17일 인천시 계양구 야산에 버려진 개들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사진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인천시수의사회(회장 윤재영)와 함께 지난 17일 인천시 계양구 야산에 버려진 개들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사진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인천시수의사회(회장 윤재영)와 함께 인천시 계양구 야산에 버려진 개들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양구 야산에 방치된 상태로 살아가던 개는 30여마리 정도였다. 

카라 활동가들은 우선 지난 3일 현장을 찾아 대대적인 환경개선 작업을 펼치고, 어린 강아지들을 우선 구조해 입양 보냈다. 또 치료가 필요한 4마리를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17일에 경기도수의사회와 인천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과 함께 다시 현장으로 가 남아 있던 개들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카라는 올해 시급한 상황에 놓인 방치견 사례를 선정해 수의사회 및 지자체와 함께 중성화 지원사업을 2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계양구의 방치견 중성화 프로젝트는 중성화 사업을 넘어 사료지원, 환경개선, 입양 등 종합적인 관리가 진행됐다. 카라는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보호자들이 개들에게 올바른 환경을 제공하고 절적한 보호와 관리를 하도록 안내했다.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는 "해마다 유기동물 숫자는 지속적으로 느는 가운데 더욱이 이러한 동물들은 제대로 된 관리 및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여 태어난 생명 역시 열악한 상황에 놓여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현재의 개체수를 더 이상 늘리지 않으면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동물복지 증진 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중성화 사업은 그 시작점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한병진 수의료 봉사단장은 "한 마리의 중성화는 10마리의 구조, 20마리의 입양과 맞먹는 중요한 유기동물 예방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인천시수의사회(회장 윤재영)와 함께 지난 17일 인천시 계양구 야산에 버려진 개들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사진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인천시수의사회(회장 윤재영)와 함께 지난 17일 인천시 계양구 야산에 버려진 개들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사진 카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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