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구조119, 유기견들의 '산타'가 되다
동물구조119, 유기견들의 '산타'가 되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12.07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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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린원' 유기견 돌보는 비글구조네트워크에 사료지원
"'1만원 희망 릴레이' 동참해 함께 산타가 되어주세요"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는 7일 사설유기동물보호소 '애린원'에서 구조한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대표 유영재)에 사료 2톤을 지원했다.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는 7일 사설유기동물보호소 '애린원'에서 구조한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대표 유영재)에 사료 2톤을 지원했다.

사설보호소의 유기견들에게 '산타'가 나타났다.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는 재정난 때문에 보호중인 개들의 끼니마저 걱정하고 있는 사설유기견보호소를 돕기 위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임영기 대표는 "추운 겨울이 되면 더 고단하고 외로운 이들이 있다. 돌보는 동물들의 따뜻한 잠자리와 먹을 것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설보호소들이 전국에 많이 있다"면서 "이들을 돕기 위해 동물구조119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동물구조119는 먼저 사설유기동물보호소 '애린원'에서 구조한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대표 유영재)에 이날 사료 2톤을 지원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9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유기동물보호소였던 애린원에서 유기견 1000여마리를 구조해 돌보고 있다.

동물구조119는 앞으로 애린원에서 구조된 유기견들에 대한 추가지원을 시민들과 함께 이어갈 계획이다.

단체 운영비와 시민들의 '1만원 희망 릴레이'를 통해 모은 후원금을 더해 총 5.5톤의 사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 대표는 "사료업체의 도움으로 질 좋은 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사설유기견보호소의 아이들이 한 겨울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산타가 되어달라"며 희망 릴레이 동참을 호소했다.

'1만원 희망 릴레이' 동참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동물구조11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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