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희망 릴레이', 사설보호소 15곳에 온정 나눔으로 결실
'1만원 희망 릴레이', 사설보호소 15곳에 온정 나눔으로 결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12.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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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 사설유기견보호소 사료지원… 올해에만 15톤
중성화수술 등 정부 차원의 사설보호소 지원대책 마련 호소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는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만원 희망 릴레이' 후원 기념식을 가졌다.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는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만원 희망 릴레이' 후원 기념식을 가졌다.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가 유기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그동안 진행해온 '1만원 희망 릴레이'의 결실을 모아 사설유기견보호소에 사료를 지원한 것이다.

동물구조119는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만원 희망 릴레이' 후원 기념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1만원 후원 릴레이'는 동물구조119가 재정난 때문에 보호중인 개들의 끼니마저 걱정하고 있는 사설유기견보호소를 돕기 위해 회원들의 특별회비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후원금을 모은 프로젝트다.   

한 달여 동한 진행한 모금으로 총 580만원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고, 여기에 동물구조119 운영비를 더해 총 8.5톤의 사료를 구매했다.

이 사료 가운데 일부(2톤)는 경기 포천시 사설유기동물보호소 '애린원'에서 구조한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대표 유영재)에 이달 초 우선 긴급지원됐다.

나머지 6.5톤의 사료는 경기권 5곳, 강원권 2곳, 충청권 2곳, 경상권 3곳, 전라권 2곳 등 14곳의 유기견보호소에 지원된다.

동물구조119는 상반기 6.5톤에 이어 이번에 8.5톤 등 올해에만 총 15톤의 사료를 사설유기견보호소에 전달했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반려동물 1천만 시대에 매년 10만 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버려지는 암울한 현실이 존재하고 있는데, 10만이라는 숫자에 포함되지 않은 더 많은 동물들이 구조되어 보호되고 있는 공간이 있다"면서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비를 들여 유기견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구조119는 이날 사설유기견보호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 구체적으로 △적정한 사료 지원 △중성화수술 지원 △사설보호소 운영 지침 마련으로 폐쇄 위기에 놓인 시설 구제 등을 요구했다.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는 '1만원 후원 릴레이'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사설유기견보호소 '애린원'에서 구조한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와 경기권 5곳, 강원권 2곳, 충청권 2곳, 경상권 3곳, 전라권 2곳 등 14곳의 유기견보호소에 8.5톤의 사료를 지원했다.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는 '1만원 후원 릴레이'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사설유기견보호소 '애린원'에서 구조한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와 경기권 5곳, 강원권 2곳, 충청권 2곳, 경상권 3곳, 전라권 2곳 등 14곳의 유기견보호소에 8.5톤의 사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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