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코로나19' 대응 위해 대구지역 지원 나섰다
동물자유연대, '코로나19' 대응 위해 대구지역 지원 나섰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20.03.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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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반려인 긴급지원사업 시작…사료 및 호텔링 비용 지원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돕기위해 나섰다.

동물자유연대 9일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 입원 및 자가격리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반려인들을 돕기위해 대구지역 반려동물 긴급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입원 혹은 격리중인 대구지역 반려인들에게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용 사료를 1가구당 최대 20kg씩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증빙자료와 함께 지원신청(bit.ly/대구힘내요)을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1차(3월 9~15일)와 2차(3월 16~22일)로 나눠 받는다.

반려동물용 사료는 동물자유연대의 뜻에 동참한 사료전문업체 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제공한다.

또한 보호자들이 입원치료를 위해 반려동물을 호텔링 업체 등에 맡겨야 할 경우 비용 일부도 지원한다. 지원금은 1일 3만원 이내로 최대 2주까지 지원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지역의 시민들에게 동물자유연대 2만여 회원들의 작지만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자 긴급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대구지역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방역과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동물자유연대도 필요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동물자유연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animals.or.kr/sponsor/house/5096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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