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동물보호 증진과 생명권 보호를 위해 출범한 동물권단체 연대모임인 동물권총선대응연대가 '동물을 위한 투표' 캠페인을 시작한다.
동물권총선대응연대는 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또한 기자회견에서는 동물권총선대응연대가 각 정당에 제안한 동물복지정책 공약에 대한 정당별 답변 결과도 발표한다.
동물권총선대응연대는 지난 3월 17일 주요 12개 정당에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국가체계의 정비 △축산이용 동물의 고통 경감 △야생동물 이용 영업의 규제 등 동물권 관련 5대 분야 11개 정책, 32개 세부과제를 제안하고 세부과제별 정책 동의지수 응답을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에 대해 6개 정당이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권총선대응연대는 동물을 위한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들이 각 정당의 동물복지정책 채택 여부와 동물권 공약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답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동물을 위한 의정활동을 약속한 후보자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동물권총선대응연대는 정당들의 동물복지 공약을 이끌어내고 21대 국회에서 동물권의 선진적 도약을 위해 국내 18개 동물권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동물권총선대응연대 참가 단체.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나비야사랑해, 다솜, 대구동물보호연대,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구조119, 동물권단체 하이,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보호단체 행강,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을위한행동, 동물자유연대,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비글구조네트워크, 생명다양성재단, 전국동물활동가연대(이상 18개 단체,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