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칠성 개시장 폐쇄 요구에 대구시는 즉각 응답하라"
동물보호단체 "칠성 개시장 폐쇄 요구에 대구시는 즉각 응답하라"
  • 이병욱 기자
  • 승인 2020.08.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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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동물자유연대·대구동물보호연대, 권영진 대구시장 면담 등 요구
대구 칠성 개시장 폐업 염원 시민 5천여 명 서명 모아 대구시에 전달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대구동물보호연대(대표 오위숙) 활동가들이 말복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칠성 개시장 폐쇄를 촉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대구동물보호연대(대표 오위숙) 활동가들이 말복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칠성 개시장 폐쇄를 촉구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이 복날을 앞두고 대구 칠성 개시장의 폐쇄를 다시한번 촉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대구동물보호연대(대표 오위숙)는 말복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칠성 개시장 폐쇄 요구에 대구시는 즉각 응답하라"고 요구했다.

수년째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비인도적인 동물학대가 자행되고 있다"며 칠성 개시장의 폐쇄를 촉구해온 동물보호단체들은 지난달 6일부터는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동물보호단체들의 요구에 대구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대구시가 현실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구포 개시장 폐업 철폐를 위해 적극 노력한 부산 북구의 사례를 본다면 수년간 이어진 동물보호단체의 면담요구조차 응하지 않은 권영진 시장은 칠성 개시장 철폐에 의지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비판했다.

전국의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은 최근 몇년간 불법 개도살을 근절을 바라는 사회적 요구에 대응했다.

성남시는 2016년 성남시와 모란 개시장 상인회간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8년 12월 모란시장 내 모든 개 도살장을 철거했다.

부산시는 북구와 구포 개시장 상인회, 동물보호단체 간 협의를 통해 2019년 7월 구포 가축시장을 폐업했다. 

서울시는 경동시장에 남아있던 마지막 도살장을 폐쇄하고 2019년 서울시 전체를 ‘개 도살 제로 도시’로 선언한 바 있다. 

반면 대구시는 칠성 개시장에서 불법 개도살 행위와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묵인하고 있다. 

동물호보단체들은 "뜬장 속 개들이 죽음보다 처참한 삶을 살다가 가죽이 벗겨지고 사체가 토막 난 채로 시장 한복판에 널브러져 판매되고, 개들의 울음과 신음이 장송곡처럼 울려 퍼지는 이 상황이 과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맞는지 두 눈을 의심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며 기준도, 감시도 없이 전국 곳곳에서 횡행하는 개식용 산업이 위협하는 것은 동물의 생명만이 아니"라며 "인간의 안전과 보건 역시 음지에 자리잡은 개식용 산업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대구시에 △권영진 시장의 동물보호단체와의 면담 △칠성 개시장 철폐 계획의 수립과 공표 △칠성 개시장 철폐를 위한 담당 기구 설치 △불법 개 도살 행위 엄단과 무허가 축산물 유통 판매 단속 등을 요구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날 대구 칠성 개시장 폐업을 염원하는 시민 약 5000여 명의 청원 서명을 모아 대구시에 전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대구동물보호연대(대표 오위숙) 활동가들이 말복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칠성 개시장 폐쇄를 촉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대구동물보호연대(대표 오위숙) 활동가들이 말복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칠성 개시장 폐쇄를 촉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대구동물보호연대(대표 오위숙) 활동가들이 말복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칠성 개시장 폐쇄를 촉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대구동물보호연대(대표 오위숙) 활동가들이 말복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칠성 개시장 폐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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