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다큐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VOD 서비스 시작
힐링다큐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VOD 서비스 시작
  • 이병욱 기자
  • 승인 2020.09.17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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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지역 백사마을 주무대로 펼쳐진 감동스토리
'시와 음악, 그리고 추억을 보듬는 다큐멘터리’ 평가

힐링다큐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을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감독 임진평)이 17일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은 지난 8월 27일 극장 개봉으로 관객들을 찾아왔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로 수도권 방역조치가 강화돼 관객과의 만남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화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의 주무대는 재개발 지역인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이다. 

지난 2017년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서울시가 백사마을에서 들개예방을 위한 반려동물 전수조사를 벌이는 과정부터 연탄광 옆 1m 쇠사슬에 묶여 4년을 살다가 새로운 삶을 찾는 대형 믹스견 '곰순이'의 파란만장 입양기, 마을주민들과 동물보호 활동가들이 만든 유기견 임시보호소 '동행 104'를 통해 펼쳐지는 견생역전 스토리 등이 생생하게 담겼다.

또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고 '펫로스 증후군'을 앓는 이들이 함께 모여 미술치료를 통해 각자의 아픔을 나누고 주위의 따가운 편견을 극복해가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모습도 나온다.

2019년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와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의 초청작으로 소개되면서 '시와 음악, 그리고 추억을 보듬는 다큐멘터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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