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구조119,  ‘시민 참여형’ 반려동물 입양센터 문 연다
동물구조119,  ‘시민 참여형’ 반려동물 입양센터 문 연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20.10.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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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0마리 유기동물의 구조 및 입양시스템 구축
편안한 쉼터·시민 참여·생명존중 교육공간으로 조성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가 반려동물 입양센터 개소를 선언했다.

동물구조119는 오는 11월 중순쯤 서울 영등포구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동물구조119는 입양센터가 크게 3가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구조된 유기동물의 편안한 쉼터로 활용된다. 입양센터를 친동물적 환경으로 만들어 잠시 머무는 공간일지라도 동물들이 편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시민 누구나,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민들과 유기동물이 자주 만나고 교감하며 함께 가족을 찾아가는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생명존중 교육 공간의 기능을 하게된다. 교육청 및 일선 학교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물구조119 입양센터는 연간 200마리의 유기동물의 구조 및 입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한 해 10만 마리 이상 유기견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현 시대의 동물보호정책의 부족함과 부당함을 끊임없이 문제 제기하고, 미래를 위해 다음 세대를 교육해야 한다”며 “동물구조119 입양센터는 이러한 목적의식에 맞게 쓰여 인간과 비인간종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구조119는 반려동물 입양센터 이름 짓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 참여는 오는 10월31일까지 이메일(119ark@gmail.com)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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