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물림 사고 등 반려동물 안전사고가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려인와 비반려인의 갈등을 예방하고, 반려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 필요한 교육 영상이 제작됐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과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반려생활을 위한 교육 영상 '슬기로운 반려생활'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 미래엔과 함께 안전한 반려생활을 위한 교육 영상 ‘슬기로운 반려생활’을 제작했다. 

‘슬기로운 반려생활’은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으로 고민하는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을 위해 제작됐으며, 반려동물이 낯선 어린이를 위한 교육 또한 별도로 마련됐다. 

총 11개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처음 만난 반려동물과 인사하는 법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 놀러갈 때 주의할 점 △동물행동전문가가 얘기하는 펫티켓 △반려견의 예민도를 낮추기 위한 실전 둔감훈련 △개에게 안전하게 다가가는 방법 △안전하고 슬기로운 생활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로는 이혜원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 대표가 나섰다. 이혜원 대표는 독일에서 동물복지 및 동물행동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동물행동 전문가로 반려동물의 기본적인 습성, 공격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을 대하는 법, 반려동물의 예민도를 낮추는 방법 등을 안내할 뿐 아니라 산책 및 외부인의 방문 등의 실제 상황을 가정한 둔감화 교육도 선보인다.

이혜원 대표는 “반려견의 욕구와 행동을 이해함으로써 문제 행동을 관리하고 더 안전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슬기로운 반려생활 교육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반려동물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반려인의 역할과 책임, 비반려인의 이해와 배려로 동물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에 안전하고 슬기로운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슬기로운 반려생활’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7l8qYTbLdbQ)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