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과 동물학대 없는 세상 원해, 이재명 지지"
"개식용과 동물학대 없는 세상 원해, 이재명 지지"
  • 이병욱 기자
  • 승인 2021.09.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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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동물복지정책 지지선언…시민 8000명 동참

동물보호활동가들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동물복지정책에 대한 지지선언에 나선다. 

동물복지를 위한 시민연대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열린캠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동물복지정책 지지선언식 행사를 갖는다.

시민연대 측에 따르면 이번 지지선언에는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단체, 변호사단체 관계자를 포함한 시민 8000명이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는 개식용과 동물학대 없는 세상을 원한다"며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동물복지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놓은 동물복지공약에는 동물학대 예방 및 개 식용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지사는 일선 경찰서의 전담팀 신설과 지방정부 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동물학대범죄를 방지하고, 무분별한 동물거래 행위를 제한하는 표준계약서 도입과 입양 문화 발전 등을 약속했다. 

또 동물보호법 전부 개정이나 동물기본법 제정, 동물대체시험법 제정과 동물복지진흥원 설립, 기초단체별 반려동물놀이터 설립 확대 등 동물복지와 유관산업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 지사의 동물복지공약에는 △반려동물 의료보험 도입과 공제조합 설립 △동물병원의 진료항목과 진료비 표준화 △공공기관 급식에 채식 선택권 보장 △펫푸드 산업 육성 △개물림 사고 예방 위해 반려동물 양육시 ‘기본예절교육’ 의무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도입 △보호자가 없는 개로 인한 상해를 보상할 수 있는 제도 도입 검토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지지 의사를 밝힌 주요 서명자들 명단.

우희종(서울대학교수의학과), 김재영(국경없는수의사회), 최호섭(가수), 리아(가수), 김문선(동물복지를위한시민연대), 윤영식(미래혁신포럼), 박운선(동물보호단체행강), 유주연(나비야사랑해), 이원복(한국동물보호연합), 임영기(동물구조119), 이지연(동물해방물결), 조경(가치보듬), 임용관(광주동물보호협회위드), 최정주(1500만반려인연대한울), 심인섭(동물보호단체라이프), 김용환(동물구조단체리버스), 김준원(동물보호단체다솜), 박혜경(부산길고양이보호연대), 오위숙(대구동물보호연대), 서국화(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PNR), 유승현(동국대학교동냥꽁냥), 강지혜(이화여대동아리이화동물법학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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