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멸종위기 20종 복원한다"
"2030년까지 멸종위기 20종 복원한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03.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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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올 하반기 경북 영양에 건립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사진 환경부 제공)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사진 환경부 제공)

따오기, 금개구리, 쇠똥구리 등 멸종위기종을 복원할 대규모 연구시설이 올해 하반기 문을 연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경북 영양군 대천리 산 11번지에 전체 부지면적 255만4337㎡(77만평), 연면적 1만6029.44㎡(지상 1만 5456.41㎡, 지하 573.03㎡) 규모로 건립됐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중식·복원 연구시설, 실험실, 조직 배양실 등 증식·복원 센터와 포유류·조류·어류·양서류·곤충류·식물류 등 사육장, 야외적응 훈련장, 맹금류 활강연습장, 조류 방사장, 번식장 등 자연적응·방사 시설 등을 갖춘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30년까지 43종의 야생생물을 도입하고 이 가운데 20종을 복원한다는 목표다.

우선 도입되는 생물은 대륙사슴, 사향노루, 황새, 따오기, 금개구리, 쇠똥구리, 나도풍란 등 7종이다. 이후 검독수리, 매, 저어새, 여우, 스라소니 등도 복원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총 267종이며 이 중 멸종위기가 임박한 1급 생물은 60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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