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포토] "개식용 악습은 끔찍한 일…금지법 제정하라"
[AR포토] "개식용 악습은 끔찍한 일…금지법 제정하라"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05.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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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활동가들의 모임인 '개식용 종식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개식용 종식을 위한 시민 대집회를 열고 '개식용 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동물보호활동가와 시민들, '꽃개'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개식용 금지법을 제정하라" "대만도 해낸 개식용 금지법, 이제는 대한민국 차례다" 등을 외치며 시가행진을 펼쳤다.

이들은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약 1만 5000개의 개농장이 있으며, 매년 약 200만마리의 개들이 처참하고 잔인하게 죽어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약 15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한편으로 개식용이라는 악습이 존재한다는 것은 참으로 처참하고 끔찍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개를 식용으로 하는 나라는 중국, 베트남, 그리고 우리나라 뿐이며 개농장이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대만, 싱가폴, 태국, 필리핀 등은 이미 개식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제 대한민국이 개식용을 금지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집회가 끝난 뒤 시민연대측은 청와대까지 행진을 하고 '개식용 금지법 제안서'를 청와대측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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