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동위원소 치료 등 고양이 임상수의 협력 약속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KSFM)는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센터장 강병택)와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YC밀레니엄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충북대 동물의료센터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시설과 운영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고양이 임상수의학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고양이 임상수의학에 대한 학술적인 논의와 경험교류 등을 중심으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택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장은 "국내 동물병원 중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위한 허가 및 특수 시설을 유일하게 갖춘 대학병원으로서 국내 수의학 발전 및 개업의들과의 동반 성장의 사명감을 가지고 국내 임상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김재영 KSFM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갑상샘기능항진증을 포함한 고양이의 주요 노령 질환, 내분비 질환 등에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시설이 일선 임상가들 사이에서 널리 적용됨으로써 고양이 임상수준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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