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포토]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
[AR포토]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10.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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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카라 동물영화제가 10월 12~13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카라 동물영화제는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 6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났다.

영화제 첫날 개막작 '언더독'의 오성윤·이춘백 감독이 영상으로 관객을 만났고, 둘째날은 세계적인 코끼리 보호 활동가이자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의 영웅'인 상둔 렉 차일러(닉네임 렉·57) 태국 코끼리보호재단 설립자, 시셰퍼드코리아에서 해양동물 보호활동을 펼치는 김한민 작가, 손소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프로그래머(카라 동물보호교육 강사), '잡식가족의 딜레마' 황윤 감독, 황주영 철학자, 김현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와 함께 하는 스페셜 토크가 진행됐다.

 

그동안 동물을 주제로 한 영화제는 있었지만 동물권단체가 직접 주최하는 영화제는 카라동물영화제가 처음이다.

반려인에게 버려진 후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유기견의 여정을 담은 한국 장편애니메이션 '언더독'을 개막작으로, 플라스틱과 대량포획과 같이 인간의 간편한 일상을 위해 착취되는 동물의 현실을 다룬 '블루', 평생을 트레킹 관광으로 고통 받은 70세 코끼리를 구조하는 상둔 렉 차일러의 활동을 담은 '코끼리와 바나나', 인간이 만든 소음으로 죽음에 이르는 고래의 비극 '소닉 씨', 돼지 동물복지농장을 운영하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깊은 성찰의 질문을 던지는 '마지막 돼지', 난민이 염소와 함께 망명을 요청한 실화를 다룬 단편 '매직 알프스'가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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