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포토] 평생 보금자리 다시 찾은 '행복이'
[AR포토] 평생 보금자리 다시 찾은 '행복이'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11.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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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시장 재임 당시 성남시에 입양됐다 최근 파양된 '행복이'가 새 가족을 만났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지난달 25일 행복이가 평생의 보금자리가 되어줄 입양처로 이동을 무사히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카라에 따르면 행복이를 입양한 보호자는 대형견을 키운 경험이 풍부하고 길고양이 등 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카라측은 "행복이는 반려견과의 공동생활을 고려해 설계된 주택에서 살게 되었는데, 거실과 연결된 채광이 잘되는 실내공간이면서 마당으로 나가는 문이 있어서 자유롭게 드나들며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룸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마당에는 이전에 살던 노견들을 위해 계단 옆에 설치한 낮은 슬로프가 있어 보호자의 반려견에 대한 세심한 돌봄 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건강검진 결과, 현재 행복이는 노화로 인한 경미한 관절염 이외에 건강상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복이는 주인에게 버려져 거리를 떠돌다 경기 화성에 있는 식용 개사육 농장에서 1년을 지내다 지난 2014년 10월 카라에 의해 구조된 리트리버다. 이재명 전 시장 재임 당시 성남시가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목표로 카라를 통해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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