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구조전문단체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가 오는 9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주민센터 4층에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동물구조119는 지난달 119명의 발기인을 모집한 바 있다.

임영기 대표는 "‘개식용종식’ 깃발을 휘날리며 전국을 누비면서 개농장을 찾아가 고발조치하고 폐쇄시키며 뜨거웠던 지난 6, 7월을 보냈다"면서 "그 열정 그대로 동물구조전문단체 동물구조119 설립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한푼 두푼 모아 스스로 구조하고, 회원끼리 병원비를 마련하는 ‘협동조합’ 형태의 구조전문 동물단체를 설립했다"면서 "‘구조 해주세요’ 가 아니라 ‘우리가 구조합시다’를 모토로, 동물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병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