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포토] "우리가 바라는 건 딱 하나…개 전기도살 처벌하라"
[AR포토] "우리가 바라는 건 딱 하나…개 전기도살 처벌하라"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11.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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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동물유관단체대표자협의회(대표 유주연), 동물권단체 하이(공동대표 김은숙·조영수· 황미혜), 동물권단체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공동대표 서국화·박주연), 동물의권리를옹호하는변호사들(공동대표 서지화·채수지)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 전기도살 사건 피고인에 대한 유죄판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개 전기도살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이 시작된 이날 "개 전기도살은 잔인한 동물학대"라며 "대법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사건 피고인을 강력히 처벌하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앞서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지난 9월 13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개농장 주인 이모(66)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동물권 단체들은 이날 "한국의 동물보호법은 생명존중 정신에 따라 동물을 올바로 보호해야 하는 법이지 동물을 죽여도 되는 법이 아니"라며 "우리는 재판부에 이같은 의견서를 제출해 우리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 전기도살이 잔인한 방법인지 아닌지 법정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사이, 개도살을 하지 말아달라는 시민들의 청원은 단기간에 40만명을 훌쩍 넘는 인원이 동참했다"면서 "우리가 서울고등법원에 바라는 건 딱 하나다. 개 전기도살 처벌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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