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더봄센터’ 건립 기금 위한 크라우드 펀딩 오픈
카라, ‘더봄센터’ 건립 기금 위한 크라우드 펀딩 오픈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11.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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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경수·박소담 목소리 주연 '언더독'과 함께
뱃지·달력·천포스터·메모장 등 한정판 굿즈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가 경기 파주시에 건립중인 ‘카라 더봄센터’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언더독'(감독 오성윤·이춘백)이 함께 한다. 

'언더독'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 충무로 대세 배우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또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최단 시간 매진, 제5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 수상,  제1회 카라 동물영화제 개막작 등으로 정식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카라 더봄센터’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은 플랫폼 와디즈(wadiz.kr)에서 27일부터 약 1달간 진행된다.

후원 참여자에게는 뱃지, 달력, 천포스터, 메모장 등 언더독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공식 굿즈를 제공한다.

펀딩을 통해 모인 후원금 전액은 카라 더봄센터의 견사 시설을 짓는 데 사용되며, 견사 명패에는 후원자들의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는 "애니메이션 '언더독'에는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동물보호 메시지들이 녹아 있다"면서 "많은 관객들이 '언더독'을 통해 반려동물들이 현실에서 직면하는 학대와 생명의 위기에 대해 인식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카라 더봄센터는 유기동물들의 보호, 입양, 봉사, 교육, 휴식이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선진국형 동물복지센터를 지향한다. 열악한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의 현실을 타개하고 국가적 반려동물 보호시스템의 향상을 위한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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