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물사랑센터' 오픈…유기·유실 반려견 보호
'서초동물사랑센터' 오픈…유기·유실 반려견 보호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12.04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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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문을 연 '서초동물사랑센터'.(사진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4일 '서초동물사랑센터'를 오픈했다.

서초구는 이날 오전 서초동물사랑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서초구 관내에서 발생하는 유기·유실 반려견의 체계적 보호 및 관리를 위해 건립됐다. 양재천 인근(양재천로19길 22) 건물 2개층을 임대해 263㎡(약 80평) 규모로 공간이 조성됐고, 구비 5억여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이곳에서 유실견은 보호자를 찾아주고, 유기견은 전문 상담을 통해 입양 희망자에게 분양하게 된다.

센터 1층에는 입양 상담실, 접견실, 보호자교육실, 펫카페 등이, 2층에는 미용실, 계류실(질병 확인을 위한 시설), 보호실과 놀이터 등이 있어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초구는 센터 인근 동물병원 2개소와 진료협약을 체결해 유실·유기견들의 건강을 관리할 방침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동물사랑센터로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표로 '반려동물도 행복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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