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살묘남 사건' 해결 위해 머리 맞댄다
'신탄진 살묘남 사건' 해결 위해 머리 맞댄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12.1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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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 등 오는 14일 집담회 개최

 

동물구조전문단체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는 오는 14일  오후 3~5시 서울 중구 을지로동 주민센터 4층에서 '신탄진 살묘남 사건 해결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살묘남 사건'은 대전 대덕구 신탄진에서 70대 남성이 지난 10여년간 쥐약을 묻힌 닭고기를 살포해 길고양이를 살해한 엽기적 사건을 말한다.

길고양이를 살해한 이 남성은 이미 2년 전 같은 혐의로 입건돼 벌금형을 받은 적 있다. 하지만 처벌 이후에도 길고양이 학대행위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일 같은 행위를 반복하다 동물구조119 대원들에게 적발되기도 했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이 남성은 한번에 보통 7~8 마리 정도의 생닭이나 치킨을 구입해 쥐약을 섞은 후 집 근처와 옆 동네까지 돌아다니며 쥐약을 살포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이 같은 잔혹 행위를 반드시 멈추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고자 집담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동물보호단체인 강동냥이, 길고양이친구들, 동네고양이, 동물의권리를옹호하는변호사들, 동물구조119, 동물보호단체 행강, 한국 동물보호연합 등이 공동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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