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실천으로 동물권·인권을 배워요"
"채식 실천으로 동물권·인권을 배워요"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1.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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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MOVE·비건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내달 22~24일 '2019 비건 캠프' 진행

 

채식을 실천하며 동물의 권리와 인권을 배우는 이색 캠프가 열린다. 

동물권 단체 무브(MOVE)와 비건 페미니스트 네트워크는 오는 2월 22일~24일 충북 괴산군청소년수련원에서 ‘2019 비건 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최측은 "이번 '비건 캠프'는 비인간 동물들을 착취하는 종차별주의 사회 안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투쟁하며,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고 있는 전국의 비건(지향)인과 채식인들이 모여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캠프에서는 동물성 제품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을 한 제품, 꿀과 팜유의 사용을 지양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비거니즘 강연 △종 차별 채식 문화 뿌셔뿌셔 △사랑받는 동물과 동물이 아닌 동물들 △종차별주의 사회에서 비건으로 살아남기 △비건파티 등이 있다. 또 성평등 게임, 팀별 친해지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지영 무브 운영자는 “비건이 더 이상 소수 개인의 생활방식이 아닌 사회의 지향점이 될 수 있도록 비건 캠프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동물 권리와 환경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비는 청소년 7만원, 비청소년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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