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메카'로 찾아간 '달려라 윙카'
'개고기 메카'로 찾아간 '달려라 윙카'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02.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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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HSI, 성남 모란시장서 '개식용 반대' 캠페인…시민들에게 동참 호소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와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 활동가들이 개식용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와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 활동가들이 개식용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개식용 종식의 염원을 안고 전국을 누비고 있는 '달려라 윙카'가 개식용의 메카 모란 개시장을 찾아갔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와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은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개식용 반대 캠페인을 벌였다. 

윙카는 카라와 HSI가 동물학대 온상인 식용 개농장의 모습을 구현한 이동식 전시부스. 차량의 외관은 전형적인 식용 개농장의 모습으로, 내부는 '뜬장'에서 나와 자유를 찾은 개들의 실사 사진으로 표현했다.  

두 단체는 생명평화 올림픽을 염원하며 전날인 5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식용 반대 캠페인을 시작했다. 

카라와 HSI가 동물학대 온상인 식용 개농장의 모습을 구현한 이동식 전시부스 '달려라 윙카'.(사진 카라 제공)
카라와 HSI가 동물학대 온상인 식용 개농장의 모습을 구현한 이동식 전시부스 '달려라 윙카'.(사진 카라 제공)

윙카는 오는 15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인천국제공항, 개고기 판매 전통시장인 성남 모란시장과 부산 구포시장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개식용 종식의 동참을 호소하며 메시지를 전달한다.  

카라와 HSI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캠페인 플랫폼 'Care2'에서 한국 정부의 개식용 종식 결단과 해결을 촉구하는 서명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는 지난 1일 현재 해외에서 53만2200여명, 국내에서 4만468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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