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케어' 대표 "루머·왜곡보도 법적대응하겠다"
박소연 '케어' 대표 "루머·왜곡보도 법적대응하겠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1.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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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추가 선임…언론·동물단체 관계자들 맞고소 의사도 피력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

 


'동물 안락사' 논란으로 위기에 몰린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가 "오늘부터 하나하나 진실을 알리겠다"면서 "안락사 사건에 대한 법률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물권단체 케어 회원님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올렸다. 이 글에서 박 대표 "논란이 점차 확대 재생산되는 루머들에 대해 케어가 이루었던 모든 성과와 활동들까지 폄하되는 과정을 지켜만 보는 것은 회원님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진실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언론의 가짜뉴스, 왜곡된 보도, 루머, 자극적이고 악의적으로 편집된 보도에 대해서는 동물들을 위한 케어의 진정성까지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먼저 뉴스타파와 셜록의 박상규, 김종관 피디 등에 대해 법적대응과 함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했다. 

또 자신을 고소·고발한 동물단체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맞고소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 박 대표는 현재 일부 외부단체가 케어의 운영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단체들이 케어를 흔들고, 흠집 내고, 의혹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언론에 전달하며 이에 그치지 않고 케어의 보호 동물들을 지자체에 보내려는 계획까지 감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이러한 불의한 시도에 대해 케어와 케어의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저는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이 사안 모두에 대해 집중하고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 한 사람도 사익을 위해 일부 동물들의 안락사를 결정하거나 공개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며 다시한번 안락사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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