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유기동물 입양관리시스템 만들겠다"
"제대로 된 유기동물 입양관리시스템 만들겠다"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9.03.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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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위한행동·동행세상·동물구조119, 유기동물 구조·입양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물을위한행동(대표 박정희)과 동행세상(대표 엄지영·두선애),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 등 3개 단체는 지난 22일 전주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동물구조, 보호, 입양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물을위한행동(대표 박정희)과 동행세상(대표 엄지영·두선애),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 등 3개 단체는 지난 22일 전주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동물구조, 보호, 입양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 해 약 10만마리 이상 버려지는 반려동물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동물단체들이 손을 잡았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을위한행동(대표 박정희)과 동행세상(대표 엄지영·두선애),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 등 3개 단체는 지난 22일 전주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동물구조, 보호, 입양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물을위한행동과 동행세상은 지난해 6월 전북 완주군 불법번식장에서 111마리의 개, 고양이를 구조해 치료 및 보호, 입양을 함께 진행했다.

또 동물을위한행동과 동물구조119는지난 1월 강원 화천시 산천어축제 반대 활동 등을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단체는 앞으로 각자 특화된 업무를 맡아 유기·유실동물 문제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유기동물의 구조는 동물구조119에서 담당하고, 구조한 동물들의 임시보호는 ‘동물을위한행동’에서, 이후 입양활동은 ‘동행세상’에서 각각 맡기로 했다.

이밖에 유기동물의 치료비 마련과 입양 후 정보공유 등은 상호 협력하에 진행하기로 했다.

박정희 동무을위한행동 대표는 "우리사회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만큼 유기·유실 동물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작지만 강하고 실력 있는 동물단체들이 모여서 제대로 된 유기동물 입양관리시스템을 만들어가기 위해 협력을 하게 됐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유기·유실동물은 11만8879마리다. 이중 보호소에서 입양된 동물은 29.6%(3만5159마리)로 30%가 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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