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산불 피해 동물 구호·치료 지원 나서
동물자유연대, 산불 피해 동물 구호·치료 지원 나서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4.0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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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지원 및 현장 구호활동도 예정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5일 새벽까지 강풍을 타고 여러갈래로 나뉘어 번져 마을과 건물이 불타는 등 큰 피해를 입혔다. 시내의 건물 주변이 온통 불에 휩싸여 있다.(강원일보 제공) 2019.4.5/뉴스1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역대급 화마가 덮친 고성·속초 등 강원지역의 산불 피해 동물을 돕기 위해 긴급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강원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인명 피해뿐 아니라 동물들도 큰 피해를 입어 현재 군 관계자를 통해 동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5일 현재 고성군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단 2건이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화재로 생명을 잃거나 다친 동물들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어 실제 피해 동물 수는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동무자유연대는 현장 구호활동과 함께 피해동물을 돕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피해가 컸던 고성군 토성면 이장단, 지자체 보호소에 연락을 취해 피해상황 파악과 접수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규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 수의사 파견을 요청하는 한편, 대한수의사회와 강원도수의사회 의료진, 봉사자 등과 함께 6일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동물자유연대는 또한 피해 동물에 대한 지원프로그램 접수 창구도 열었다. 지원대상은 이번 산불로 화상을 입은 동물로, 응급처치와 치료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피해 동물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지원기준과 범위에 대해 설명하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실제 이날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에서 화상을 입은 개가 지자체 보호소로 인계됐으나, 동물자유연대측의 치료비 지원 약속으로 속초 소재 동물병원으로 옮겨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모든 생명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현재 국내에서는 재난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매뉴얼도, 인식도 부족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며 “위기동물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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