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소연 '케어' 대표 사전 구속영장 신청
경찰, 박소연 '케어' 대표 사전 구속영장 신청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4.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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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횡령·부동산실명법·기부금품법 위반 등 4가지 혐의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

 

구조동물 안락사, 횡령 등 혐의를 받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5일 박 대표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4가지다. 우선 유기견 안락사 등 상습적으로 동물을 학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또 케어 후원금 중 3300만원을 개인 소송을 위한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해서는 업무상 횡령이 적용됐다.

이밖에 케어 소유의 충주 보호소 부지를 단체가 아닌 박 대표 명의로 구입한 의혹과 관련한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 동물 구호 등 다른 목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중 1400여만원을 사체 처리 비용으로 사용하는 등 기존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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