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철학·과학 넘나드는 '동물권 교육' 진행 
인문학·철학·과학 넘나드는 '동물권 교육' 진행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4.25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라, 5~6월 동물권 릴레이 강의 '더배움'기획…최재천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 총 출동

 

인문학·철학·과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동물권을 집중 조명하는 릴레이 강의가 펼쳐진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다음달 14일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에 걸쳐 동물권 교육 '더배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더배움'은 인문학, 윤리학, 철학, 과학을 바탕으로 동물의 권리, 사람과 동물의 관계, 환경과 생태계, 생명과 공존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카라는 이 프로그램을 동물권 교육의 대중적 확산과 동물권 인식 향상을 위해 기획했다. 또한 동물 운동의 철학적, 이론적 토대를 짚어보고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민이 담겨 있다.

카라의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최재천 초대 국립생태원장 겸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종차별과 성차별을 에코페미니즘으로 풀어내는 황주영 페미니스트 철학 연구자,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가축 살처분에 대한 생명윤리적 고찰’로 박사학위를 받은 박종무 수의사가 5월에 강의를 맡았다. 

6월에는 해양환경보호단체 시셰퍼드 활동가이자 최근 ‘아무튼 비건’ 책을 출간한 김한민 작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동물행동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 장이권 이화여대 교수, 동물생태학을 전공하고 동물권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가 배턴을 이어받는다.

카라 '더배움' 프로그램에는 동물권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카라 더불어숨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12만원이다. 자세한 교육 내용과 일정은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