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살장 철폐로, 개식용 종식으로!" 전국 대집회 열린다
"개도살장 철폐로, 개식용 종식으로!" 전국 대집회 열린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7.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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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동물자유연대, 오는 7일과 12일 서울과 대구서 각각 개최

 

복날을 앞두고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전국의 시민들이 서울시청 광장과 대구 칠성시장 앞으로 모인다.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는 모든 시민들이 주최하고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공동주관하는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가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2일 정오 대구 칠성시장 앞에서 각각 개최된다.

‘개도살장 철폐로, 개식용 종식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전국 대집회는 개식용 산업의 실체와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개식용 소비를 실질적으로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1차 서울 대집회에 이어 2차로 대구 칠성시장 앞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다.

7일 서울에서 열리는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는 모란시장, 태평동 개도살장, 구포시장 등 국내 주요 개시장 및 개도살장을 대상으로 한 개식용 종식 활동 모습과 성과를 영상으로 알리고 전국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불법 개도살장의 철폐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까지 거리행진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개식용 산업의 동물학대 실상을 알리고 개식용 종식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와 시민 활동가들은 청와대 앞에서 불법 개도살을 엄단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도 발표한다.

초복(初伏)날인 12일 정오에는 대구 칠성시장 앞에서 2차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가 열린다. 집회 참가자들은 칠성시장 앞에서 개식용 산업의 불법성을 알리는 집회를 갖고 거리행진 후 대구시청 앞에서 칠성 개시장 폐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편 2차 대집회 당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왕복버스편은 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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