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생명 공존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동물권·생명 공존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11.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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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더봄센터 건립 추진위 킥오프 미팅 가져
조수미·김이나·문소리·김효진 등 추진위원 위촉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CSR임팩트에서 열린 카라 더봄센터 건립 추진위원회 킥오프 미팅에 참석한 서승연 디자이너, 조수미 성악가, 문소리 배우, 김효진 배우, 카라 임순례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CSR임팩트에서 열린 카라 더봄센터 건립 추진위원회 킥오프 미팅에 참석한 서승연 디자이너, 조수미 성악가, 문소리 배우, 김효진 배우, 카라 임순례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CSR임팩트에서 카라 더봄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예술계, 재계, 학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1명이 카라 더봄센터 건립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는데, 카라 명예이사인 성악가 조수미와 작사가 김이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행사는 공동위원장 조수미, 김이나를 비롯해 배우 문소리, 김효진, 이영진, 김은수 한화 갤러리아 대표이사, 황철용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장,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 디자이너 서승연,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오순애 카라 이사 등 추진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및 더봄센터 건립 경과 보고, 동물을 위한 아름다운 약속 선언, 추진위 활동 논의 등이 진행됐다.

추진위는 더봄센터 건립에 필요한 재정적 기여는 물론이고 사회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더봄센터의 건립이 동물보호 인식 향상을 위해 기여하는 바를 알리고 △네트워킹 및 홍보 활동을 통해 도움을 줄 인물들을 발굴하며 △우리 사회에 동물권 이슈를 환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CSR임팩트에서 열린 카라 더봄센터 건립 추진위원회 킥오프 미팅에 참석한 황철용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장, 카라 임순례 대표, 카라 오순애 이사,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 김이나 작사가, 김은수 한화 갤러리아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CSR임팩트에서 열린 카라 더봄센터 건립 추진위원회 킥오프 미팅에 참석한 황철용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장, 카라 임순례 대표, 카라 오순애 이사,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 김이나 작사가, 김은수 한화 갤러리아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조수미 공동위원장은 "동물을 대하는 사회적 인식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더봄센터 건립으로 이 변화를 앞당기기 위한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유 없이 고통 받는 동물들이 사라질 수 있도록 추진위원 여러분의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이나 공동위원장도 "더봄센터가 가여움이 아닌 반가움이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미디어 활동이 많은 사람으로서 그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좋은 일과 해야 하는 일에는 당연히 비용이 들고 그것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카라는 지난 2016년부터 동물 구조와 보호 입양, 교육, 봉사 등 시민 참여까지 가능한 토탈 반려동물 보호복지센터인 카라 더봄센터의 건립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임순례 카라 대표는 "더봄센터는 기존의 유기동물 보호소와 다른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동물과의 공존이라는 가치를 우리 사회에 환기시키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동물에 대한 공감으로 모인 사람들인 만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아낌없는 조언과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추진위에 당부했다.

김효진은 "늘 관심사가 동물들에 향해 있어 때로는 화도 나고 슬픈 일도 많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는 "동물을 사랑하는 딸에게 올바른 동물권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더봄센터가 앞으로 우리 사회에 마땅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CSR임팩트에서 열린 카라 더봄센터 건립 추진위원회 킥오프 미팅에서 임순례 카라 대표가 조수미 공동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CSR임팩트에서 열린 카라 더봄센터 건립 추진위원회 킥오프 미팅에서 임순례 카라 대표가 조수미 공동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김은수 한화 갤러리아 대표는 "구조, 치료, 보호활동 등의 동물보호 활동을 더봄센터가 생김으로서 더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개식용이라는 우리나라 악습을 철폐할 수 있는 밀알이 되고자 노력하며 선도적인 더봄센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기업들을 어떻게 동물보호 이슈에 참여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추진위는 이날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추후 정기적인 만남을 약속하고 더봄센터 현장 방문, 후원 모금행사 등의 활동을 통해 더봄센터의 존재 의미와 생명 공존의 가치에 대해 꾸준히 사회적 관심을 환기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카라 더봄센터는 2020년 3월 정식개관 예정이며, 이곳에서는 위기동물 보호는 물론 보호자 사전 인증교육, 반려동물 행동교육, 입양캠페인, 시민봉사 등의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카라 더봄센터 건립 추진위원회 명단.

조수미 성악가·카라 명예이사, 김이나 작사가, 강은엽 조각가·카라 명예대표, 권미경 스튜디오 N 대표, 김승현 배우, 김은수 한화 갤러리아 대표이사, 김효진 배우, 문소리 배우, 방은진 영화감독, 서수경 스타일리스트, 서승연 패션 디자이너, 심재명 명필름 대표, 이영진 배우, 정영순 법무법인 로원 변호사, 조윤희 배우, 최정심 계원예술대학교 교수·카라 이사,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채현경 인문한국 음악문화연구소장, 황철용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장·교수, 오순애 카라 이사, 임순례 카라 대표·영화감독.

카라 더봄센터 조감도.
카라 더봄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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