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 '바다의 날’ 맞아 해양쓰레기 수거작업 진행
핫핑크돌핀스, '바다의 날’ 맞아 해양쓰레기 수거작업 진행
  • 이병욱 기자
  • 승인 2020.06.0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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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도리 앞바다에서만 해양쓰레기는 총 219점 수거
핫핑크돌핀스 수중조사팀은 5월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 수중조사 및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진행했다.(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핫핑크돌핀스 수중조사팀은 5월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 수중조사 및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진행했다.(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핫핑크돌핀스(공동대표 황현진·조약골)는 5월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 수중조사 및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제주돌핀센터가 위치한 신도리는 인근 마을과 달리 양식장이 없어 깨끗한 바다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하지만 수중조사를 시작한지 1시간만에 무려 73개의 플라스틱 음료병과 32개의 낚시루어 등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이날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총 219점에 이른다.

핫핑크돌핀스의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은 마을 어촌계와 협의하에 진행하고 있다.

5월 17일에는 대정읍 무릉리, 5월 31일 신도리에서 각각 해양쓰레기 수거작업과 함께 해양생태계 모니터링이 진행됐다. 

핫핑크돌핀스 관계자는 "수중조사를 진행할 때마다 주워도 주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와 갯녹음 현상으로 황폐해진 바다를 눈으로 확인한다"면서 "바다에 물고기와 해양생물은 사라지고 점점 더 많은 쓰레기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핫핑크돌핀스 수중조사팀은 제주 바다 일대의 지속적인 수중조사를 통해 해양생태계가 처한 위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위기를 늦출 수 있는 변화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핫핑크돌핀스가 5월3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수거한 해양쓰레기.(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핫핑크돌핀스가 5월3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수거한 해양쓰레기.(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핫핑크돌핀스가 5월3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수거한 해양쓰레기.(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핫핑크돌핀스가 5월3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수거한 해양쓰레기.(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핫핑크돌핀스가 5월3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수거한 해양쓰레기.(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핫핑크돌핀스가 5월3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수거한 해양쓰레기.(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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