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좁은 수조에 갇힌 돌고래들
[카드뉴스]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좁은 수조에 갇힌 돌고래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21.06.21 2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심 5m. 좁디좁은 수조 안을 4마리 큰돌고래가 뱅글뱅글 돈다.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는 현재 장꽃분, 장두리, 장도담, 고장수라는 이름의 돌고래가 갇혀 있다. 

고래생태체험관이 개관하면서 큰돌고래 8마리가 반입되고 수족관에서 4마리가 태어났으나 그중 8마리가 차례로 죽었다. 하루에도 100km 이상을 헤엄쳐 다는 돌고래. 그러나 수족관이 돌고래에게 허용하는 공간은 가로, 세로 10m가량이 전부다. 

높은 수준의 지능을 가진 고래는 자신이 잡히고 갇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넓은 바다에서 떼를 이뤄 사회생활을 하는 돌고래에게 수족관은 너무 좁고 단조로우며 수조에 반사되는 음파 등의 스트레스 요인만 가득차 있다. 

자연수명 40~50년의 3분의 1도 살지 못하고 돌고래들이 죽고 있다. 더구나 고래생태체험과의 큰돌고래는 돌고래 학살지로 악명 높은 일본 다이지마을에서 불법 포획돼 국내로 왔다. 

수족관은 돌고래 감옥이자 무덤이다. 시민사회단체는 생존한 4마리 큰돌고래의 방류와 이를 위한 바다쉼터 건립을 울산남구청과 해양수산부에 지속해서 요구중다. 

#고래의_집은_바다
#수족관OFF_바다쉼터ON
#수족관에_가지않겠습니다
#카드뉴스제작_동물권행동_카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