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일회용품에 위협받는 동물들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일회용품에 위협받는 동물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22.03.1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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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해안가에서 일회용 마스크 몸에 걸린 갈매기 포착 
핫핑크돌핀스 "함부로 버린 일회용품 비인간 동물의 생명을 위협"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일회용품이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광경이 목격됐다.  

16일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공동대표 황현진·조약골)에 따르면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의 모습이 포착됐다.

바닷가 근처에서 누군가 버린 일회용 마스크가 갈매기 몸에 걸린 것이다.

갈매기는 계속해서 수면에서 움직이며 자신의 몸통에 걸린 마스크를 빼내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핫핑크돌핀스 활동가들이 갈매기에 조심스레 접근해 마스크를 제거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핫핑크돌핀스 관계자는 "갈매기가 계속 움직이고 있고 이런 상태에서 먹이활동도 하는 것으로 보아 당장 포획해서 구조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마스크가 계속해서 갈매기 몸에 엉키게 된다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며 "우리가 함부로 버린 마스크와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제품을 비롯한 일회용품이 비인간 동물에게는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포착된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 모습.(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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