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동물 먹거리' 점검한다
서울시, '반려동물 먹거리' 점검한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03.1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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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수입업체 596개소·제조업소 68개소 대상 연중실시
자료사진.(사진 서울시 제공)
자료사진.(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반려동물 사료 수입 및 제조업체를 점검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유통 사료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를 위해 사료 수입·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해 연중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서울시내 사료 수입업체 596개소, 사료 제조업소 68개소 등 총 664개소다. 

사료 제조·수입업체가 사료관리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사료를 제조하고 유통하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자가품질검사 수행 여부 △표시사항 준수 여부 △허위·과장광고 여부 등이다. 

사료 수거검사를 병행해 사료제품의 등록성분 및 안전성 적합 여부도 점검한다. 수거한 사료시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수산동물용)에 검정을 의뢰해 등록성분 및 안전성관련 성분을 검사한다.

등록성분은 조지방, 조단백질, 조섬유 등 20여개 항목을, 안전성 관련 성분은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 15종에 대해 검사한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료관리법 제25조에 따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또 유해물질 부적합 제품을 발견하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즉시 압류·폐기할 방침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료는 동물의 먹거리로 반려동물의 건강에 직결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사료검사를 연중 실시할 것"이라며 "사료 업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료 품질·안전성 관리를 강화해 반려동물과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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